삼성전자(005930)가 31일 액면분할 결정을 내리면서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거래량은 61만 8,000주를 넘어섰다. 개장 2시간도 안돼 30일 거래량(24만 5,691주)을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 ㅈ주가도 전일 대비 5.9% 오른 263만 7,000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