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1%) 오른 2,566.7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49%) 오른 2,578.91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이날 개인이 2,2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4억원, 51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의 ‘사자’가 지수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50포인트(0.28%) 오른 26,14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포인트(0.05%) 높은 2,823.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03포인트(0.12%) 상승한 7,411.48에 장을 마감했다. 또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1월에 5.6%와 5.8% 올랐다.
이처럼 주요 지수들이 반등했지만 투자심리는 아직 완연히 개선되지는 못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언급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로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이날 혼조세다. 삼성전자(0.08%), SK하이닉스(0.82%), POSCO(3.68%), NAVER(1.87%) 등은 강세인 반면 삼성전자우(-2.37%), 현대차(-0.93%), KB금융(-2.08%)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창업투자(14.16%),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6.6%), 출판(4.84%) 등은 강세지만 전기제품(-3.82%), 생물공학(-3.21%),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3.1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48%) 감소한 909.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포인트(0.35%) 오른 916.78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223억원)과 기관(1,478억원)의 순매수 덕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장 초반과 달리 현재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071.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