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이 ‘살의마’에 등극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오므라이스와 순두부찌개 먹방에 나선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역시 김준현은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먹방에 열을 올렸다.
김준현은 이마에 땀까지 맺혀가며 밥 한 공기와 순두부찌개를 순식간에 비웠고, 이 모습을 본 문세윤은 그 기량이 부러운 듯 김준현 예찬론을 펼쳤다. 문세윤은 “나도 저렇게 땀 흘리며 먹고 싶다. 저 땀은 맛있는 땀이다. 등에는 땀이 안 난다”며 열변을 토했다, 이에 유민상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검증에 나서며 김준현의 등에 손을 넣었으나 급습하는 축축한 느낌에 급하게 몸을 뒤로 젖혔다. 하지만 이 순간 의자 다리가 부러졌고, 멤버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유민상 놀리기에 돌입했다.
문세윤은 큰 소리로 식당 사장님에게 고자질을 하며 증거 사진 촬영에 들어갔고, ‘초범 살의마’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놀란 유민상은 문세윤 때문에 의자가 부숴졌다며 변명을 늘어놓았으나 결국 “미안합니다”라고 정중하게 사과해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문세윤이 새 의자를 가지러 밖으로 나간 사이, 유민상은 소심한 복수(?) 꿈꾸며 출입문을 잠갔다. 그러나 문세윤은 열린 창문으로 불쑥 나타나 김준현 패러디로 또 한번 웃음을 안겨 유쾌한 재치꾼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막둥이 문세윤과 이십끼형 유민상의 앙숙 케미는 2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