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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에너지 넘치는 악동 → 아빠 잃고 무기력증에 걸린 52kg 허스키 ‘알이’ 이야기

‘동물농장’ 에너지 넘치는 악동 → 아빠 잃고 무기력증에 걸린 52kg 허스키 ‘알이’ 이야기‘동물농장’ 에너지 넘치는 악동 → 아빠 잃고 무기력증에 걸린 52kg 허스키 ‘알이’ 이야기





‘동물농장’에서 똥보 허스키 알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무기력증에 걸린 뚱보 시베리안 허스키 알이 이야기가 그려졌다.


알이는 4년 전 넘치는 에너지로 낚시터 악동을 불리며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개. 이날 알이는 날렵했던 과거와 달리 뚱보 허스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절대 움직이지 않아 홍시로 유혹해야 겨우 산책을 나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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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로 달래 산책을 시작한 알이는 산책 5분만에 길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마을 버스가 지나갔고 견주가 “차 타고 가자”는 말에 눈을 번쩍 떠 버스에 올라탔다. 견주는 “차타고 가는 거 좋아한다. 움직이는 걸 정말 싫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견주는 “식구들이 하나씩 떠나니 무기력 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2년 전에 아빠 알프레도가 떠나고 기가 많이 죽었다”고 말했다. 유난히 사이가 좋았던 알프레도의 아픔과 죽음을 지켜보며 무기력해지기 시작했다는 것.

알이는 52kg이라는 체중과 고지혈증 높은 간수치 등 좋지 않은 건강 상태를 보였다. 수의사는 알이를 위해 썰매를 제안했고 견주와 알이는 아마추어 썰매 대회를 목표로 썰매 연습에 돌입했다. 알이는 썰매를 끈 후 생기를 얻었고 견주는 그 모습에 “완주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물농장]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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