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밤에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2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7곳에 발효한 대설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신안 압해 7㎝, 장성 6.6㎝, 함평 5.3㎝, 목포 5.1㎝, 광주 3㎝ 등을 기록했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눈은 밤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전남 서해안에 5∼15cm, 광주와 전남내륙(서해안, 동부권 제외) 3∼10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한파와 함께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