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의 개헌 의원총회 결과와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수정과 관련해 “현 정부와 민주당은 헌법의 핵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깃털만큼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함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개헌 의총에서 자유를 뺐다가 실수라고 번복한 것도 모자라 이제 한술 더 떠 교육부까지 나서 중·고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 자유를 삭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민주주의란 용어에 노이로제 반응을 보이는데 도대체 자유라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다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체성을 부정하고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으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