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 출신인 이승열(60·사진)씨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 임기는 3년.
이 신임 사장은 MBC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SBS에서 보도제작국장·앵커를 지냈다. 하이트진로 부사장,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수림문화재단 이사와 불교방송 경영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문체부는 “방송·언론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아리랑국제방송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기대를 표했다.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 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등으로 선발된다.
앞서 지난 2016년 임명된 문재완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사퇴했고 6개월간 사장직은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