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방송·연예

‘제보자들’ 수십 마리 개와 동거 중인 유학파 시인의 정체는?

‘제보자들’ 수십 마리 개와 동거 중인 유학파 시인의 정체는?




5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수십 마리 개들과 함께 사는 유학파 시인의 사연은?’ 편이 전파를 탄다.


▲ 수십 마리의 개가 점령한 시골집! 수상한 여인의 정체는?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몇 해 전, 동네에 낯선 모녀가 이사 오면서 부터 주민들은 악취와 소음에 시달리게 됐다. 이유인 즉, 숙희(가명) 씨가 집안에서 수십 마리의 개를 키우기 때문이었다. 일흔 넘은 노모와 단둘이 살고 있다는 숙희(가명) 씨! 마을에는 그녀가 마을의 농작물을 훔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었다. 이웃들의 쏟아지는 불만에 모녀는 외부와의 접촉을 단절한 지 오래된 상황! 소문만 무성한 모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숙희(가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소문대로 집안에서 40마리에 가까운 개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수도 시설이 고장 난 것은 물론, 난방까지 제대로 되지 않는 집에서 숙희 씨(가명) 모녀는 기초수급비로 겨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수십 마리의 개를 키우다 보니 위생 상태 역시 심각한 상황! 숙희(가명) 씨 모녀는 대체 무슨 사연으로 이토록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걸까?

관련기사



▲ 유학파 시인이라는 여인! 그녀는 왜 개를 포기할 수 없나?

취재 중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숙희(가명) 씨가 글쓰기를 즐기는 등단시인이라는 것이다. 한때 신인문학상을 수상할 만큼 전도유망한 시인이었다는 그녀는 젊은 시절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유학 생활까지 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남부럽지 않게 부유한 삶을 살았다는 모녀! 두 사람은 무슨 이유로 시골 마을을 전전하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걸까? 이웃들의 계속되는 불만 속에도 숙희(가명) 씨는 절대 개를 포기할 수 없다며 평생 40마리에 가까운 많은 개를 끝까지 키우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가 봐도 위태로워 보이는 모녀의 삶은 이대로 괜찮은 걸까? 오랜 시간 꽁꽁 숨겨둔 숙희(가명) 씨 모녀의 사연을 ‘제보자들’에서 공개한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