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엘리욘느, 한국인 체형에 딱맞는 드레스, 턱시도 선봬

헬레나 민 대표 "나만의 스타일 찾는 젊은 세대 위해 유럽

스타일의 품격있는 맞춤복으로 고객 만족도 높일 것"

프랑스풍의 디자인으로 품격 높이고 가격은 낮춘은 맞춤복

라틴 및 볼륨 댄스용 드레스와 남성용 댄스복 등도 소개

프로 댄서 이지은씨가 엘리욘느에서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패션비즈프로 댄서 이지은씨가 엘리욘느에서 제작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패션비즈




서양식 라이프스타일이 일상 속으로 자리잡게 되자 상황에 맞는 옷차림을 갖추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걸맞는 패션시장이 새로 열리고 있다.


파티문화가 일반화하고, 라틴 및 볼룸댄스, 라인댄스 등 스포츠를 겸한 레저로 댄스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패션도 진화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다. 여성용 기준으로 댄스복을 제대로 갖추려면 수 백 만원을 훌쩍 넘기는 게 일반적이다. 고급 맞춤복이거나 수입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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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와 턱시도 등 관련 패션시장에 도전장을 내 민 곳이 있다. 프랑스풍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내 몸에 딱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엘리욘느(www.helionne.co.kr)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각종 댄스복과 현대적인 감각의 드레스와 턱시도를 주문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오래 거주했던 헬레나 민 엘리욘느 대표는 기능적이면서도 개인별 성향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디자인이 소화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난해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춤출 때 아름다운 라인을 살리고 싶어요. 너무 장식이 많으면 여성의 아름다움을 오히려 눌러버릴 수가 있거든요. 유럽 스타일의 감성을 듬뿍 얹어 고급스러우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드레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랍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와인이나 댄스 등을 취미로 즐기면서 국내에서 드레스를 구입하려면 지나치게 비싸다고 생각해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어 입기도 했다”면서 “최근에는 가족 모임이나 결혼기념일 등 이벤트를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나만의 드레스나 턱시도 한 벌쯤은 갖춰야 하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엘리욘느에서는 제작기간이 2주정도 소요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사이트(www.helionne.weebly.com)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민 대표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족만 모여 조촐하지만 품격있는 결혼식을 선호하고, 결혼기념일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드레스나 턱시도를 맞춤제작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댄스 뿐 아니라 연주, 파티, 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에 품격 있는 옷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엘리욘느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 보일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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