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김진태 "이재용 축하, 그동안 죄 없이 고생"

"법원의 현명한 판결에 경의 표해"

"아직 이 나라에 희망 있어"…朴재판 기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감형 받아 석방된 것과 관련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이 부회장 항소심 선고 공판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 삼성 이재용 석방”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법원의 현명한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동안 정말 죄도 없이 고생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집밥을 먹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묵시적 청탁’ 말도 안 된다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이런데도 징역 12년을 구형한 특검 얼굴을 보고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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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또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기대된다”며 “그래도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만에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을 나서며 미소짓고 있다./연합뉴스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353일만에 석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을 나서며 미소짓고 있다./연합뉴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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