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 名博수여·석좌교수에



경희대는 이달 13일 이리나 보코바(사진) 전 유네스코(교육과학문화기구) 사무총장에게 명예평화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그를 미원 석좌교수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불가리아 외무장관을 지낸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최초로 여성 사무총장에 올랐으며 이후 2013년 연임에 성공해 지난해 11월 임기를 마쳤다.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2012년 경희대의 ‘미원렉처’에서 ‘유네스코와 21세기 고등교육’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 학교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원렉처는 경희학원 설립자인 고(故) 조영식 박사의 아호 미원에서 따온 특강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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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오는 3월부터 경희대에 초빙돼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며 유네스코 관련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과학기술윤리와 세계시민사회를 주제로 한 포럼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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