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기존 22개의 카테고리를 재정비한 것은 물론 디지털 혁명에 따른 광고·마케팅 환경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인사이트(Data Insight)와 소셜 앤 인플루엔서(Social & Influencer) 부문의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데이터의 창의적인 사용, 해석, 분석 혹은 적용으로 광고가 얼마나 창의적인 사용으로 집행됐는지, 어떻게 창의적으로 소셜플랫폼과 인플루엔서를 사용해 상업적 성공을 이끌었는지가 핵심이다.
아울러 애드텍 컨퍼런스를 강화해 새로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 솔루션의 다양한 적용 전략과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데이터 분석, 시각화와 관련한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을 초청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실무형 컨퍼런스로 한 단계 견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성과, 수지 결산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안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의 퇴임식도 열린다. 이 집행위원장은 2007년 1월 19일 준비위원회가 결성되는 첫 단계부터 부산국제광고제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광고·영상산업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환경에서 부산을 ‘광고문화 1번지’로 일구기 위해 힘써왔다. 이후 부산국제광고제는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던 최환진 집행위원장 단일체제로 운영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