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한 일들로 가득했던 박나래의 생애 첫 패키지여행에서 그녀는 새벽부터 강원도로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꿈꾼 그녀의 곁에는 어느새 어린이들만 바글바글했고, 아이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단숨에 초통령에 등극했다.
또한 박나래는 강릉의 중앙시장에 갔다가 미국 NBC 뉴스팀과 우연히 마주쳤고 즉석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노스 코리아, 소스(사우스) 코리아 위 아 더 원”이라며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록 스피릿을 뿜어냈고, 이어 미국 NBC를 미국 MBC로 잘못 알아들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녀는 여행 마지막 코스인 정동진에서 드라마 ‘모래시계’를 떠올리며 감정에 충만한 모습을 보여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긴 하루를 보여줬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김연경과 박나래가 타지에서 보낸 하루를 통해 ‘함께’의 가치를 보여줬다. 김연경은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중국 선수들과의 교감을 보여줬고, 박나래는 혼자 떠난 여행임에도 자신이 체했을 때 아낌없는 도움을 준 주변 여행객들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안겨줬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