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일대가 10일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서울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2시간 만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PM-2.5) 농도가 44㎍/㎥로 떨어져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한다. 앞서 이날 낮 12시 주의보가 발령될 때 서울 25개 구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99㎍/㎥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전부터 황사 및 국외 발생 미세먼지 유입으로 대기 오염도가 높아졌으나, 오후 들어 북풍 기류가 불면서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해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나 ‘모바일 서울’ 애플리케이션을 참고해 실시간으로 대기 질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