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노션, ‘펫팸족’ 넘어 ‘펫미족’으로 진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펫팸족’(Pet-Family)을 넘어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이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11일 발표한 ‘2018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이같은 분석 결과를 담았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뉴스 등에 표출된 414만여건의 소셜 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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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펫미족’의 등장을 견인하는 3가지 키워드로 ▲ 펫러닝(Pet+Learning) ▲ 펫셔리(Pet+Luxury) ▲ 펫부심(Pet+자부심)을 꼽았다. ‘펫러닝’은 최근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하는 등 보도가 이어지며 반려동물 예절을 뜻하는 ‘펫티켓’(Pet+Etiquette)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펫셔리’는 반려동물에게 럭셔리한 제품과 서비스를 아끼지 않는 트렌드를 나타내는 말이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표현이자 대리만족 욕구를 드러낸 현상이라고 이노션은 분석했다. ‘펫부심’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도 자랑하고 싶은 심리를 뜻한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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