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기도주식회사, ‘라이프클락’ 獨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도내 우수 中企 협업한 재난 대비 키트

시계 디자인과 접목...참신한 발상, 실용성 높은 평가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우수중소기업과 함께 기획한 재난 대비 키트 ‘라이프클락(사진)’이 ‘2018 iF 디자인 어워드’ 의료·헬스케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히며 iF 로고는 우수한 디자인을 보증하는 범국가적인 상징으로 통용된다. 라이프클락은 재난 발생 시 누구나 한 번에 재난대비키트의 위치를 파악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4개국 6,400여 개 이상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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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클락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직접 기획하고 경기도 내 18개의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제조한 재난대비키트로 시계의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세로 21㎝, 높이 4.5㎝에 무게는 1.07㎏으로 위급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기동성을 동시에 갖췄다. 키트 내에는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 호루라기, 구호요청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 기초구호용품, 긴급상황연락카드인 ICE 카드(인적 사항, 혈액형, 연락처 등을 기재하는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김은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라이프클락의 디자인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내 역량 있는 중소기업들과 함께 디자인으로 제품의 기능과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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