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는 15∼18일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다만,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날짜별로 날씨를 살펴보면 연휴 첫날인 15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설 당일인 16일에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귀경이 시작될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다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