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美방위산업체 '제너럴다이내믹스', 10조원에 CSRA 인수

/월스트리트저널 캡처/월스트리트저널 캡처




미국의 대표적인 방위산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가 미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 CSRA를 총 96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미 CNBC 등에 따르면 제너럴다이내믹스는 이날 주당 40.75달러의 조건으로 CSRA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종가보다 32%의 웃돈이 붙은 가격이다. 인수 규모는 지분 가치 68억달러와 부채 28억달러를 포함한 총 96억달러로 상반기에 거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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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다이내믹스는 지난 1889년에 설립된 미 방위산업체로 잠수함과 전투 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특히 미국 정부에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사업 부문의 작년 매출액은 89억달러로 전체 그룹 매출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CSRA 인수로 IT 및 사이버 보안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피비 노바코비치 제너럴다이내믹스 회장은 “이번 인수는 회사의 역량과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략적 단계”라며 “더욱 혁신적인 최첨단 IT 솔루션을 제공해 수익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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