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동북아역사재단 "해외언론의 왜곡보도, 올림픽 정신에 위배"

동북아역사재단은 13일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해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의 식민지 침략사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왜곡하는 보도와 기사를 즉각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 NBC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방송에서 과거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 통치를 미화하는 듯한 취지의 보도를 내보냈으며 영국 더 타임스는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를 일본 소유이고 분쟁 지역인 것으로 설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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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한반도를 무력으로 강제 점령하고 식민통치를 실시한 일본은 자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한국의 경제적 기반을 파괴했다”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도 식민지 통치하에서 자행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대한민국은 확고한 주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영유권 분쟁도 존재하지 않는다. 독도를 일본 소유이자 분쟁 중인 섬이라고 주장한 것은 일본에 의한 한반도 침략의 역사와 우리의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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