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 계획 관련 질문에 “아직은 구체화 되고 있지는 않지만 준비는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최 대변인은 ‘북한 측의 답변을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냐’고 묻자 “그렇다”며 “서해 군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고, 군사회담에 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에 다시 한 번 제안할 계획은 없느냐’는 물음에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 연합훈련은 한미 정상이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 하기로 결정을 했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 간에 논의 중”이라며 “적절한 시점이 되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중에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을 하는 것이 맞기는 하냐’라는 질문에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