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1월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 2.5배 증가

국토부 "정부 활성화 방안 효과"

지난해 12월 정부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올 1월 한 달 동안 신규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9,313명이 임대사업자(개인)로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3,799명)에 비해 2.5배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3,608명)와 경기도(2,867명)에서 총 6,475명이 등록해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1월 한 달간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7,000채로 지난해 한 해 월평균인 1만6,000채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1월 말 기준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6만8,000명이며 등록된 임대주택은 100만7,000채로 집계됐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월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말에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올해 4월에 임대사업자 등록 데이터베이스(DB)가 본격 가동되고 내년 1월부터 주택에 대한 임대소득세가 과세됨에 따라 앞으로도 임대사업자 등록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병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