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김규섭(사진) 예비역 대장이 12일 오후 9시5분 별세했다. 향년 90세.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1948년 해사 2기생으로 임관했으며 한국함대 작전참모,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한국함대 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1974년 해군참모총장 임기를 마치고 해군 대장으로 전역 후에는 한국고압벽돌 사장, 한국해운 사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화랑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 보국훈장 통일장 등을 받았다.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현행자(85) 씨와 2남 2녀가 있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에서 거행된다. (02)3410-3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