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음악 다큐 ‘바나나쏭의 기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

오는 3월 개봉하는 감동 음악 다큐 <바나나쏭의 기적>이 해맑은 아이들과 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성악가 ‘김재창’의 모습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은 열혈 성악가 ‘김재창’이 제대로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인도 빈민가 가족들과 함께 ‘바나나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열기까지의 고군분투 과정을 유쾌한 감동으로 그려낸 명품 음악 다큐. 오는 3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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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영화사 그램ㅣ/사진=CBS, ㈜영화사 그램ㅣ


힘 있는 성악가 ‘김재창’의 목소리와 함께 인도 빈민가 풍경들을 보여주며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선생님, 도레미가 뭐예요?’라는 카피를 통해 ‘바나나 합창단’의 공연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또한, 아이들을 혼내야 할 때면 ‘앵그리 버드’로 변신하는 성악가 ‘김재창’의 모습은 영화에 흥미를 더한다.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과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하는 부모님의 모습은 예고편을 관람하는 관객들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그리고 잔잔히 울려 퍼지는 ‘Amazing Grace’의 선율은 ‘바나나 합창단’ 가족들의 유쾌한 모습 뒤에 숨어있는 진한 슬픔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네 인생이니까 네가 설계해야지’라는 문구를 통해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 살던 인도 빈민가 가족들이 처음으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한다. 처음엔 합창단 활동이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반문하던 부모들이었지만 공연 연습이 거듭될수록 적극적으로 변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은 어느 때보다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슬럼가에 갇혀 사는 아이들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성악가 ‘김재창’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도레미’ 조차 모르던 인도 빈민가 가족들이 성악가 ‘김재창’과 함께 점차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통해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바나나쏭의 기적>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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