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가는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0원(2.69%) 내린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3만2,4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 1,294억원을 내 적자 전환했다. 원전 충당금 2,700억원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7,647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는 평가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 감소한 4조원으로 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9배로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이나 연료비 하락이나 전기요금 인상 없이는 당분간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