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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강지섭 "'남남북녀2' 정하교 인터뷰 왜곡에 당황..내게만 욕해달라"

배우 강지섭이 정하교를 언급한 인터뷰 기사에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배우 강지섭 /사진=서경스타 DB배우 강지섭 /사진=서경스타 DB





강지섭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강지섭, 돌직구 고백 불편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면서 “기사를 보고 저도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라는 서두의 글을 길게 올렸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무엇보다 어리고 여린 하교 씨의 마음이 걱정이 되었고, 어제 새벽 2시경 일이 끝나 잠 한숨 못 자고 날이 밝아 하교 씨에게 먼저 사과를 했습니다. 그녀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고요”라고 전했다.

강지섭은 앞서 한 매거진과 인터뷰를 하면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로 커플 호흡을 맞춘 정하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정하교에게 무뚝뚝했던 이유로 “사실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반에 말도 별로 안 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고 비판이 일자 강지섭은 “저에게 욕을 하는 건 얼마든지 감수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리고 여린 그녀에게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악평은 이제 그만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강지섭 입장 전문

기사를 보고 저도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리고 여린 하교씨의 마음이 걱정이 되었고, 어제 새벽 2시경에 일이 끝나 잠 한숨 못 자고 날이 밝아 하교씨에게 먼저는 사과를 했습니다. 그녀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구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진 모르지만


촬영 당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고 그게 끝난지 3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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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 년을 산 부부도, 평생 살아온 형제도 잘 맞지 않으면 다툽니다. 그런데 20-30년 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 한 번에 맞기란 힘듭니다.

그건 정말 연기겠지요... 저는 정말 순수하게 다가가고 싶었고 그 과정중에 안 맞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인터뷰 중... “처음에 맞지 않는 이런저런 부분이들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 부분을 맞추고 나서는 그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유일한 힐링이었습니다” 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맘에 들지 않았다 부분이 팩트가 된 거 같구요

그 당시 일일드라마를 하고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 와중 유일하게 그날 만은 즐기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힐링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욕을 하는 건 얼마든지 감수하고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리고 여린 그녀에게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악평은 이제 그만하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강지섭-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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