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음주운전, JYP “아티스트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 운영”에도 불구… ‘실망감↑’

2PM 멤버 준케이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준케이는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하고 있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발각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중지에 해당하는 0.074%로 알려졌다.

준케이의 음주 운전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준케이는 14일 2P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 음주 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며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큰 사랑을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준케이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향후 준케이의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해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 교육과 함께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따.

2PM은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서 현재 입대한 멤버 택연까지 합류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었다.

그러나 준케이가 잠정 활동을 중단하면서 완전체 무대의 꿈은 불발될 전망이다.

[사진=준케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