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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3일 째 상승세, 장중 2,420 터치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세 등에 힘 입어 14일 2,400선을 넘긴 채 장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2,420선을 터치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0.66%) 오른 2,411.0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8포인트(0.72%) 오른 2,412.47에 출발했다.


이날 지수 상향은 상승세로 돌아선 미국 증시의 여파가 계속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다음날 공개되는 물가 상승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8포인트(0.16%) 상승한 24,640.4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26%) 높은 2,662.9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오른 7,013.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 별로 살펴보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970억원과 2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말 이후 모처럼 만에 ‘쌍끌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11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2.73%), SK하이닉스(0.26%), 삼성전자우(2.77%), 셀트리온(5.1%), 현대차(0.98%), POSCO(0.42%), 삼성바이오로직스(1.4%), NAVER(0.5%) 등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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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별로 살펴보면 해운사(5.12%), 조선(2.87%),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26%) 등은 상승세인 반면 전기 유틸리티(-2.58%), 식품(-2.06%), 섬유, 의류, 신발, 호화품(-1.97%)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5포인트(0.75%) 오른 835.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75%) 오른 835.60로 개장했다. 이날 지수는 개인(387억원 순매수)과 외인(161억원 순매수)이 밀어 올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7원(0.65%) 내린 1,0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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