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는 전국 1447개 스크린에서 62만 77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위는 759개 상영관에서 16만 788명을 모은 ‘골든슬럼버’가 차지했다. ‘블랙 팬서’가 ‘골든슬럼버’보다 5배 앞선 스코어로 ‘마블 파워’를 실감케 했다.
3위는 7만 1863명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21만 7532명을 기록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이다. 8일 개봉일부터 13일까지 연일 1위를 달리다 신작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두 계단 하락했다.
이날 4위는 4만 3524명을 모은 ‘흥부’, 5위는 4만 1628명을 동원한 ‘명탐정 코난:감벽의 관’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1위부터 5위까지 상위권 대부분을 14일 개봉 신작들이 점령한 상태. 박스오피스 판이 새롭게 갈렸다. 극장가 성수기인 설 연휴 기간, 이들 영화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