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50년 장기임대단지 조성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에 최장 50년을 빌릴 수 있는 장기임대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북평지구에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에 초기 금융 부담을 줄여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려는 방안이다. 장기임대단지는 경제자유구역 내 대규모 국유지(7만5,850㎡)가 대상이다.

관계당국은 저렴한 임대료로 토지를 최장 5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과 논의해 임대단지 조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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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관리청 변경 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5월까지 임대단지 조성 및 기업 입주를 목표로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른 시일 내에 무단경작물 및 시설물 철거 등 용지정리를 완료하고, 필지 임시분할, 4월 입주자모집공고 등 입주계약 관련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16일 “관리청 변경 승인으로 ㎡당 월 65원의 저렴한 임대료가 예상돼 임대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부족 현상 해결은 물론 투자 효과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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