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가 눈빛 추적자에 등극했다. 허성태의 탈옥과 함께 눈물로 각성한 고경표가 레이더망을 발동시켜 허성태를 쫓는 모습인 것.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명품 열연, 장면을 지배하는 숨막히는 연출력으로 월화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 측은 18일 본격적으로 형범(허성태 분)를 추적하기 시작한 인규(고경표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앞서 공개된 ‘크로스’ 7회 예고편에서는 자취를 감춘 형범이 자신을 찾아 헤매는 인규에게 “나 잡으러 오려고? 그럴 필요 없다. 내가 조만간 너 잡으러 갈 테니까”라는 말로 앞으로 일어날 폭풍을 암시하며 새로운 변수가 생긴 두 사람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형범을 향한 무모한 복수를 멈추라는 정훈에게 “이제부터 시작이에요”라는 단호한 말로 서슬 퍼런 눈빛을 드러내는 인규의 모습이 함께 공개,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취할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형범의 뒤를 쫓는 인규의 모습이 담겼다. 인규는 형범의 행방이 묘연한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레이더망에 그를 담으며 형범의 발자취를 쫓고 있는 것. 특히 형범을 쫓는 인규의 눈빛에서 ‘그를 꼭 잡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형범의 탈옥과 함께 다시 시작된 인규의 복수 여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의문의 영상을 확인하는 듯한 인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CCTV 속 누군가를 짠하게 바라보다가 돌연 눈살을 찌푸리고 탄식하는 인규의 모습인 것. 특히 누군가를 바라보는 인규의 시선에 분노가 가득해 그가 확인하고 있는 영상이 무엇인지 관심을 모은다.
그런 가운데 상처투성이가 된 인규의 얼굴이 시선을 강탈한다. 누군가에게 무자비 폭행을 당한 듯 상처로 가득한 그의 얼굴에 숨겨진 사연이 존재한다고 해 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인규가 형범을 향한 추적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이들 관계가 어떻게 변모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 ‘크로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형범을 향한 인규의 복수 여정이 새롭게 풀릴 예정인 동시에 본격적인 추적극이 펼쳐질 예정”이라면서 “형범의 탈옥 이후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니 앞으로도 ‘크로스’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