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뉴욕팰리스, 롯데 인수 3년만에 ‘2018 뉴욕 최고의 호텔’ 3위 선정

뉴욕시 위치한 230개 호텔 대상 평가

한국 특유의 '정' 서비스 노하우가 통해



롯데뉴욕팰리스가 호텔롯데가 인수한 지 3년 만에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한 ‘2018년 뉴욕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 in New York City)’ 3위에 선정, 세계 유명 체인호텔 각축장 뉴욕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1933년 창간된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300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여행, 교육, 건강, 자동차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저명한 평가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뉴욕시에 위치한 약 230개 호텔을 대상으로 호텔 등급, 고객 평가, 수상 실적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평가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뉴욕 최고의 호텔 부문에서 더 비크맨(The Beekman) 호텔, 더 로웰(The Lowell) 호텔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순위의 대부분은 소규모 부티크(Boutique) 호텔이 차지했으며 500실 이상의 럭셔리 호텔로는 롯데뉴욕팰리스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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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안착은 우수한 시설에 한국 특유의 ‘정(精)’이 담긴 서비스 노하우를 자존심 강한 현지 직원들에게 성공적으로 전수함으로써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매년 현지의 교육, 객실관리, 식음료 간부급 책임자들 10여명을 서울로 불러 김정환 대표이사, 몰튼 앤더슨 시그니엘서울 총지배인 등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또 ‘아시아 최고의 호텔스쿨’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표정, 서비스마인드, 전화예절, 불만 고객 응대 등 롯데호텔만의 서비스 스탠다드(Service Standard) 교육도 하고 있다.

이로써 롯데뉴욕팰리스는 지난 2015년 호텔롯데가 인수한 이후 높은 객실 가동률을 유지하며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난 4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가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호텔 21(21 Hot Hotels Around The Globe)’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년 연속으로 유엔 정기 총회 때 투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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