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 급락 충격 진정...저가매수 기회로 삼을만



차익 실현 또는 현금 마련을 위한 매도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직전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하며 급락에 대한 우려는 피한 상황이다. 지난 6일 28.34까지 치솟았던 코스피200변동성지수도 지난 14일 18.52까지 내려가면서 이달 초 증시 급락의 충격은 어느 정도 가신 분위기다. 이번 증시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들려오는 가운데 오는 22일 공개될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128940), 선데이토즈(123420), CJ CGV(079160) 등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롤론티스·M12525·HM71224·HM95573 등의 임상 시험이 종료되면서 기술력을 검증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롤론티스는 신약개발 핵심 기술 플랫폼을 이용한 첫 바이오신약으로 올해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다양한 복합제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CJ CGV는 올해 1·4분기 한국·중국·터키 시장에서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선데이토즈는 신작 게임 ‘위베어베어스’가 순항 중인 데다 2·4분기에는 북미·유럽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잇츠한불(226320)키움증권(039490)을 추천했다. 지난해 4·4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잇츠한불은 중국 후저우 공장 가동 개시, 현지 유통채널 확장 등이 기대 요인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3·4분기 기준 개인투자자 시장점유율이 24.2%로 업계 1위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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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씨에스윈드(112610)일진디스플(020760)레이, KG이니시스(035600) 등에 주목했다. 씨에스윈드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 프리미엄폰에 적용되는 ‘포스터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KG이니시스는 전자지불결제 시장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KG로지스 매각으로 부담을 덜어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와 메디톡스(086900)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전사 이익의 74%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이 여전히 견조한 데다 평택 생산설비 확장으로 오는 2·4분기부터는 출하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4·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디톡스는 중국 품목허가신청(BLA)과 각종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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