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가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지난 17일 강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사후활용도를 높이고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와 화합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이라며 “개최 장소는 평창올림픽 시설과 북한 원산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동계아시안게임은 지난해 8회 대회가 일본 삿포로에서 열렸으며, 차기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릉=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