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노량진·먹골역에 역세권 청년주택 조성

청년·신혼부부 대상 490여 가구

노량진역 근처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노량진역 근처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자료=서울시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먹골역 근처에 서울시가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37-1번지(면적 923㎡)와 중랑구 묵동 176-39번지(면적 1,978.2㎡)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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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인 노량진역 근처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부지에는 용적률 806.43%가 적용돼 지하2층~지상18층의 256가구 규모 임대주택이 지어진다.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일반상업지역인 먹골역 근처에는 용적률 499.91%가 적용돼 지하5층~지상15층의 235가구 규모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해당 구청에서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시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하철역 반경 250m 이내 거리의 역세권 부지를 대상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지를 제공하고 임대주택을 짓는 민간 사업자에게 건물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임대주택 전체 가구의 10~25%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해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청년층을 위한 관련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들어서 청년층 유입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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