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71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61만원이다.
메디톡스는 2017년 4·4분기 매출액이 530억원(전년대비 32.5% 증가), 영업이익 257억원(16.2% 증가), 순이익 225억원(49.6% 증가)을 기록했다.KB증권의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6.9% 높았고 영업이익은 2% 낮았다. 톡신의 내수와 수출 매출 증가는 4·4분기 매출액 성장에 기여했지만, 원가율이 1% 포인트 늘고 광고선전비(39억원)를 포함한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48.4%(6.8%포인트 축소)낮아졌다. 내 톡신 가격 인하로 내수 톡신 매출액은 전년보다 68% 성장한 116억원을 기록했고 수출 톡신 매출액은 104.2% 늘어난 248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매출액은 성장폭은 둔화하겠지만 수출 톡신 성장세로 2,117억원(16.8%)이 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2019년에는 메디톡신의 해외 판매제품인 뉴로녹스가 중국 식품의약품국에 시판 허가 신청을 제출해 2019년 상반기에 승인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식품의약품국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앨러간의 보톡스와 란쥬의 BTXA뿐이라며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하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