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이글루시큐리티, 지난해 영업익 31억…전년비 13% 증가

2017년 매출액 601억, 영업익 31억 달성

보안 서비스·솔루션 사업 모두 호조 보여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 투자 확대”

공공보안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전문업체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600억9,200만원, 영업이익 31억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42%, 영업이익은 12.8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6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관제 서비스와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TM’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가드’의 호평에 따라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국내 공공기관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침해시스템인 ‘대구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 구축과 다수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고객에게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수익에 기여했다.

관련기사



이글루시큐리티는 올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통합로그관리전문서비스(SIEM)와 연계한 AI 기반 보안관제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하고, 차별화된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공공기관의 수요에 발맞춰 ‘AI 기반 지능형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 보안 아키텍처를 연구하는데도 힘을 싣는다. 더불어,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 저장하는 데 초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을 SIEM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차세대 IT 기술에 대한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이라며 “특히 올해는 방대한 위협 정보에 대한 학습을 통해 공격을 탐지하고 예측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제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