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필로시스, 터키 의료기기업체에 150억 규모 생산플랜트 기술이전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인 필로시스는 터키의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3년간 총 150억원 규모의 혈당 스트립 생산플랜트 건설(기술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터키의 A사는 의료기기 소모품 제조, 유통분야 선두업체로 알려졌다. 필로시스와는 2017년 11월부터 혈당측정기 및 혈당스트립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해 거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협약은 공급 계약과는 별도로 혈당 스트립 생산플랜트 기술이전을 통해 의료기기 자국생산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로시스는 올 3분기부터 터키 현지에 생산플랜트를 착공할 계획이다. 필로시스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터키 혈당측정기 및 혈당스트립 생산플랜트 기술이전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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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환 필로시스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월 알제리 제약업체인 노바팜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시작으로, 혈당스트립 생산플랜트 기술이전을 통해 의료기기 자국생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필로시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혈당기기 업체 최초로 미국 관리의료 시장에 진출해 민간보험시장 선두업체인 N사 및 알제리 제약업체 노바팜 등과 총 661억원 규모의 혈당 스트립 공급 및 플랜트 건설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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