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美 철강 보호무역 움직임에 철강주 줄줄이 하락

미국의 철강수입 관세율 추가 부과 움직임으로 인해 철강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세아제강(003030)은 전일보다 6.14% 급락한 9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동국제강(001230)도 전일 대비 5.36% 하락한 1먄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동부제철(016380)이 3%대 하락률을, 대장주인 POSCO(005490)도 1.5%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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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무역확장법 제 232조에 근거한 철강수입 관련 조치 권고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국가의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24%의 관세율을 추가로 부과하는 하는 방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12개국 철강 수입제품에 최소 54%의 관세율을 부과하는 방안, 모든 국가의 대미 철강재 수출량을 2017년의 63%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11일까지 세 가지 권고안을 검토해 최종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어느 방안을 택하더라도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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