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승환 ‘비가 온다’정승환이 사계절을 품은 새 앨범 ‘그리고 봄’으로 1년 2개월 만에 돌아왔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정승환의 첫 정규 앨범의 음원 및 타이틀곡 ‘비가 온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16년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차트를 석권한 것에 이어 각종 OST와 컬래버레이션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차세대 대표 남자 솔로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한 정승환. 1년 2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그리고 봄’은 사계절을 지나오면서 겪었던 음악적 고민들과 성장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비가 온다’는 유희열과 정승환이 직접 작사하고 감성적인 넘버들로 주목받는 프로듀싱팀 1601이 작곡한 정통 발라드로, 수많은 후보를 제치고 일찌감치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곡이다.
‘비가 와서 그랬어 술에 취해 그랬어/ 내 친구들 그만 잊으라고 날 욕해/ 대답 없는 너는 그게 대답일 텐데/ 또 습관처럼 너의 기억 속에 살아/ 내가 싫다/ 사실 난 못하겠어/ 아직 남은 널 지우기에 난 어린가 봐’
‘비가 온다’는 이별 후에 비가 오는 날을 핑계 삼아 지난 사랑을 떠올리는 남자의 마음을 그려낸 곡이다. 한편으로는 지질해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한 사람만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과 후회 등을 솔직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 안정적인 보컬 속에 정승환만이 가지는 진중하고 담백한 감정이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앞서 선공개곡으로 공개했던 레트로풍의 포크 발라드 ‘눈사람’으로 4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정승환은 이번에는 자신의 주특기인 정통 발라드로 성장을 입증하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