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로 간 청년상인 "월 매출 2배 늘었어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결실

청년상인·중기 판로열어 상생





이마트(139480)가 상생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개최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은 전통시장(14명)과 중소기업(15곳)의 우수 상품 총 7개가 신세계 그룹 내 유통 채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의 청년 상인,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대기업인 신세계그룹이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들 스타상품들은 전통시장 본 매장보다 2~3배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도 입점해 대기업 상품과 경쟁하며 매출을 올리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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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년상인으로 유일하게 정식 입점한 머스마빱 중동점은 하루 평균 매출이 지난달 55만 원에서 이달 70만 원선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월 매출도 1,600만~2,000만원 수준으로 대전 본점(750만~900만원)의 2배를 넘었다.

한편 이마트는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 9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올 상반기까지 추가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일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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