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종근당, 올해 매출 1조 넘본다...연구비로 영업익 성장은 제한적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종근당(185750)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잠정치를 각각 9,674억원, 8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5,8%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은 1조원에 도전하는데 연구개발 비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영업이익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종근당은 Pfizer의 폐렴구균 백신 Prevenar13(성인용)에 대해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12월말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면서 “Prevenar13으로 350~500억의 상품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골다공증 치료제 Prolia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9월 중반부터 준종합병원과 의원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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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이에 더해 “종근당은 상위 제약사 중 꾸준하게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2018년 기준 주가수익률(PER)이 23배에 거래, 밸류에이션에 아직 신약 가치가 크게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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