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신진작가 특별전 선뵈는 화랑미술제

올해 첫 아트페어 내달1일 개막

갤러리 101곳·작가 410명 참여

1991년 화랑미술제 개막식 자료 사진.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1991년 화랑미술제 개막식 자료 사진.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올해의 첫 아트페어로 포문을 연다.

제 36회 화랑미술제가 오는 28일 VIP 사전관람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올해 화랑미술제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아라리오갤러리, 이화익갤러리, 학고재, 박여숙화랑 등 101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410명의 작가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 행사에서는 참가 갤러리들의 추천과 외부 심사를 거쳐 신진작가 50여 명을 엄선한 ‘신진작가 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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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마련된 신진작가 특별전에 선보일 윤신혜의 ‘기숙사’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올해 처음 마련된 신진작가 특별전에 선보일 윤신혜의 ‘기숙사’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화랑미술제가 올해 신설한 ‘신진작가 특별전’에 선보일 우태경의 ‘p.p 15’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화랑미술제가 올해 신설한 ‘신진작가 특별전’에 선보일 우태경의 ‘p.p 15’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국내 갤러리들과 화랑미술제의 오랜 역사를 아카이브 전시 형태로 풀어낸 ‘화랑미술제의 발자취, 36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979년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화랑미술제는 ‘한집 한 그림 걸기’ 등 미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며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열렸다.

주최기관인 한국화랑협회의 이화익 회장은 “유럽과 미주의 미술계가 대표 작가들을 키워내는 힘은 대중의 미술에 대한 관심, 탄탄한 컬렉터 층, 정부의 지속적 지원이 균형을 이룬 데서 키워졌다”면서 “화랑미술제는 대중이 미술품을 쉽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국내 갤러리들이 발굴해 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보여주는 자리로 신뢰하고 작품을 살 수 있는 투명하고 질서있는 미술품 유통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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