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58%하락한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장중 52주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4만6,100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미국 글렌마크 사와의 점안제 제네릭 공급계약 공시 이후 급락했다. 장중 한때 25%까지 하락한 삼천당제약은 이후 하락폭이 진정되며 3만7,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천당제약의 미국 글렌마크와 제네릭 점안제 수출계약은 미국 BPI와 4,000억원 규모 계약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안과제품 수출 계약 성과다. 계약기간은 품목별 등록완료 후로부터 10년이고 같은기간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 품목은 총 6개 품목이며 녹내장 치료제 및 항알러지제 등 미국내 사용량이 많고 시장 규모가 큰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미국 글렌마크와 삼천당제약은 미국 안과제품 영역에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번 계약의 6개 제품 외에 다수 추가 제품 계약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