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평창올림픽 특수' 지니톡 누적 다운로드 120만건 돌파

다운로드 1월말 60만 건에서 20일 만에 2배

평창 올림픽대회서 민간 통역사 역할 ‘톡톡’

한글과컴퓨터 모델이 20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한글과컴퓨터 모델이 20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2018 평창 공식 자동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이하 지니톡)’이 평창올림픽 기간 다운로드 수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는 지니톡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2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 다운로드수 급증의 원인이다. 지난 1월 말까지 60만 건이었던 지니톡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올림픽 기간을 통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한컴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고객이 많은 숙박, 요식, 교통업계 종사자들의 통번역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니톡의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 수가 급증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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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소통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지니톡에 △올림픽 특화 빅데이터 반영 △직관적인 UI 구축 △진화된 이미지 번역 기능 등을 제공해 언어장벽 없는 최초의 올림픽 구현에 나서고 있다.

또 영화배우 유해진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평창·강릉 올림픽파크와 강릉아이스아레나, ICT체험관에 지니톡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과 선수단, 올림픽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니톡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한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지니톡’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기반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아랍어에 대한 8개 언어 쌍의 음성, 문자, 이미지(OCR) 번역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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