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홀로 죽음 맞은 50대 남성, 사망한 지 6개월여 만에 발견

경찰, 시신 부검 통해 사망 경위 파악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지 6개월여 만에 발견됐다./연합뉴스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지 6개월여 만에 발견됐다./연합뉴스


부산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사망한 지 6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55분께 부산 동구 소재의 한 주택에서 김모(5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A씨가 발견했다고 21일 전했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일부는 백골화가 진행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친구 A씨는 과거 함께 일했던 김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그의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와 지난해 여름 김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주민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망한 지 6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통해 김 씨가 숨진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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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산에서만 총 40건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51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층 고독사가 20명으로 전체의 50%에 달해 65세 이상 노인층 36%(14건)보다 많았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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