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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철기 감독 “처진 것은 작전상의 이유, 기자 앞에서 거짓말 아냐” vs 노선영 “처음 듣는 이야기”

백철기 감독 “처진 것은 작전상의 이유, 기자 앞에서 거짓말 아냐” vs 노선영 “처음 듣는 이야기”백철기 감독 “처진 것은 작전상의 이유, 기자 앞에서 거짓말 아냐” vs 노선영 “처음 듣는 이야기”




최근 불거진 팀 추월 논란에 대해 백철기(56) 감독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노선영을 제외한 김보름, 박지우만 앞으로 치고 나갔다.

이에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은 큰 격차로 뒤늦게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김보름과 박지우가 인터뷰에서 노선영을 탓하는 뉘앙스를 풍기며 논란이 발생했다.


논란에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이 처진 것은 작전상의 이유고 그가 말한 작전이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아직 김보름과 박지우의 경우 매스스타트 경기가 남아있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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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선영은 백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곧바로 반론을 제기했으며 그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작전에 대해) 직접 말한 적은 없다. 전날까지 내가 (마지막에) 2번째로 들어가는 거였는데 시합 날 워밍업 시간에 (감독이) 어떻게 하기로 했느냐고 물어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백 감독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자들이 30~40명이나 왔다.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말한 뒤 “노선영이 직접 뒤로 빠지겠다는 말을 모두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USA투데이는 21일(한국시간) “‘따돌림 스캔들’이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강타했다”며 “김보름,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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