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텍셀네트컴, 골든브릿지인수 시너지로 목표가↑

골든브릿지증권 인수를 발표한 텍셀네트컴(038540)에 대해 토러스투자증권이 21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전상용 연구원은 텍셀테트컴의 목표주가를 3만 6,250원에서 4만 5,300원으로 올리되, 투자의견은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낮췄다. 강력매수는 50% 이상의 투자수익이 예상되는 경우이고, 매수는 20~50%의 수익을 기대하는 경우다. 현 주가는 3만 450원이다.


텍셀네트컴은 19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420억원에 지분 41.84% 취득하는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전환사채 400억원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6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지분율은 텍셀네트컴의 관계사 포함 78.64%를 확보하게 된다. 주체별로 보면 텍셀네트컴 41.94%, 제이원와이드 31.64%, 공평저축은행 2.53%, 세종저축은행 2.53% 이다. 제이원와이드는 유준원 텍셀네트컴 대표의 100% 출자회사고 저축은행은 텍셀네트컴의 100% 자회사다. 앞으로 금융당국의 대주주변경심사 승인만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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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400억원은 5년만기로 전환가액은 1,145억원이다. 텍셀네트컴과 제이원와이드가 각각 200억원씩 참여한다. 유상증자는 2년 간 보호 예수되며 텍셀네트컴과 제이원와이드, 두 저축은행 모두 자금을 투입한다.

텍셀네트컴은 금융업 매출이 80% 가까이 차지한다. 2017년 3·4분기 기준 누적 연결 매출비중은 금융업 78.7%, 컴퓨터시스템과 설계 자문업이 20.6% 기타다. 금융업 매출은 100% 저축은행에서 나온다. 총 대출 운용규모는 약 1조 7,500억원으로 88%는 기업자금 대출이다. 텍셀네트컴은 골든브릿지증권을 통해 금융권 운용자금을 키워 저축은행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전 연구원은 금융운용자금 1조원 증가시 약 800억~1,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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