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뉴스터치] 농진청 '롱검균' 아토피 피부염 완화효과

농촌진흥청은 자체 개발한 토종 유산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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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산균은 한국인 신생아 장에서 찾아낸 것으로 농진청 동물실험결과 매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을 먹을 때 피부 손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국내 청소년 유병률은 약 20%, 해외는 17~18% 정도다. 농진청은 이 균을 특허출원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민감성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화장품과 식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농진청이 비피도박테리움 롱검균 분해물을 핵심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을 임상시험한 결과 피부 수분 손실은 10.6% 줄고, 얼굴의 붉은 기는 7.8% 감소한 바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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