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세먼지 경보제’ 더 촘촘해진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내달 1일부터 경보 발령권역 3개로 세분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미세먼지 경보 발령 권역을 3개로 세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미세먼지 측정값, 지형 조건 등을 고려해 ▦북부권(천안·아산·당진) ▦서부권(서산·태안·예산·홍성·보령·서천) ▦동남부권(공주·청양·부여·논산·계룡·금산)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금까지 충남 전역을 하나로 묶어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부 지역에 발생해도 미발령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5개 시·군에 1개 이상, 총 26개 측정소를 설치, 이번 미세먼지 세분화 경보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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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3개 권역으로 나눠 미세먼지 경보제를 시범 운영한 뒤 대기질 측정 자료를 축적해 농도의 유사성과 기상, 지형 등을 평가한 뒤 권역을 재편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경보 상황에 대한 휴대폰 문자메시지 수신은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nam.net/healthenvMain.do)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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