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활기 띠는 봄 분양시장]내달까지 전국서 4만가구...아파트 공급 다시 활짝

건설사들이 설 연휴와 동계올림픽 개최를 피해 미뤄온 아파트 분양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말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적으로 약 4만가구의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연초부터 정부가 서울 재건축을 겨냥한 각종 규제를 쏟아낸 가운데 이른 봄 분양시장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현대·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 8단지 재건축이 일반분양 일정을 다소 미룬 가운데 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 1차 아파트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가 봄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 서남권의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신길뉴타운 인근에서 이달 말 분양하는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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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올해 전국적으로 6개 단지 7,000여가구가 공급될 도시공원 내 아파트 개발사업(도시공원 특례사업)의 스타트를 포스코건설이 청주 잠두봉공원 개발사업으로 끊는다. 현대건설은 10년 넘게 끌어온 김포 고촌 개발사업을 드디어 3,000여가구가 넘는 매머드 단지인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로 일반에 선보인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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